살아지지 않고 살아나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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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14 사체의 증언::사이먼베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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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끊어지고 4분이 지나면 인간의 몸은 부패하기 시작한다. 세포들은 안쪽에서부터 녹아 내리고 신체 조직은 액체로 변했다가 다시 기체로 바뀐다.
더이상 움직이지 못하는 시체는 꼼짝없이 다른 생물들의 만찬장으로 변하고 만다.
세균류가 제일 먼저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벌레가 몰려든다. 파리들, 파리는 시체에 알을 깐다. 구더기들은 시체에서 스프처럼 흘러나온 풍성한 영양분을 먹고 자란 후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구더기는 나란히 열을 맞춰 질서정연하게 시체를 떠나는데 가는 방향은 항상 남쪽이다.

아무도 그 이유를 알지 못한다.

- 나머지는 좀 있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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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4 13:11 2007/03/1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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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eezche
    2007/03/14 14:08
    "나머지는 좀 있다가"에서 흥미진진!~~~
  2. indie
    2007/03/15 08:47
    재밌어?
    • stitch
      2007/03/16 03:37
      응 근래에 읽은 수사물 중에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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