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스팸이 너무 많아져서 데이터를 싹 날려버린 적도 있고, 댓글을 막아 본 적도 있지만 그들은 어떻게든 뚫고 들어왔다.
신종수법인지 혹은 내 블로그만 그런건지...
물론 나는 최근에 블로그 활동도 예전처럼 많이 하고 있지 않지만 활동이 많았던 시절 뿌려진 수많은 내 블로그 주소들과 심지어 해외에까지 알려진 닉네임과 이메일 등으로 인해 적잖은 스팸에 시달려 왔다.
웬만한 열댓개의 스팸 따위에는 코웃음을 치고 말았고, 영어댓글 차단 등의 방법을 동원해 상당기간 스팸을 막아왔다.
그런데 이게 웬일.
이제 영어댓글 차단도 소용없단 말인가.
국내의 스패머들은 그나마 귀여운 수준으로 보이는 해외 스패머들의 폭탄세례
영어차단 플러그인을 피해 번역해서 보내다니...
다음은 실제 관리자모드에서 확인한 댓글 사례이다.

두번째것부터 시작해서 약 백여페이지에 이르는 이 스팸댓글은 하나의 글에 쭈욱 달린것도 아니고 모든 글에 일일이 하나씩 달려져 있다. 당연히 삭제는 일일이 수동으로 하는 수밖에 없다. (DB를 직접 건드리는 재주가 없는 한)
스팸댓글의 내용도 코미디 수준이다.
그저 니 홈페이지 좋다. 경이롭다. 알흠다운 사이트다. 즐겨찾기했다. 뭐 이정도.
예전처럼 필터링에 걸릴만한 직접적인 자기 사이트 홍보내용이나 상품명을 쓰지 않는다.
(이미 단어 필터링따위는 무시하겠다는 것)
페이지 언어코드를 분석해 자동으로 번역하는 기능을 추가한 스팸 프로그램인건지
아니면 설치형 블로그 툴로서 아시아쪽에 꽤 많은 나라들이 쓰고 있는 테터툴즈에 집중 스팸을 뿌리기 위해서 미리 번역문을 만들어 놓은건지 개발쪽하고는 아무런 인연이 없어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이제 많은 설치형 블로그들이 사용하고 있는 영어댓글 차단 플러그인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이 된다.
IP도 모두 제각각이라 IP 차단도 아무 소용이 없게 만든다.
스팸이라고 알아낼 수 있는 정보는 작성자 이름과 링크주소뿐인데 이걸 일일이 적어서 필터링하기도 어지간해선 만만치 않아 보인다.
영어댓글 차단 플러그인과 IP차단 플러그인을 피해 점점 나로 하여금 블로그 폐쇄의 유혹까지 느끼게 만드는 이 스팸녀석.
혹시나 이러한 유형의 스팸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나 플러그인을 알고 계신분은 꼭 제보바랍니
작성 후 추가
1. 해당 스팸을 필터링 뿐만 아니라 이미 달린 스팸댓글을 지우는 플러그인이 13일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2. http://blog.tattertools.com/268 후라이팬이라는 플러그인이며 단어 필터링을 통해 덧글을 지운다고 합니다.
3. 자세한 것은 위 링크로... (나도 얼른 가서 설치하고 지워야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