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한것도 없는데 다들 칭찬을 입이 마르게 하는 바람에 조낸 뻘쭘모드..
카메라 메모리를 회사에 두고 오는 바람에 사진은 하나도 못찍고.. 계속 찍힘 당하기만 했네요.
사실 제가 아는 분은 한분도 오지 않았지만.. 안습 ㅜ,.ㅜ
그래도 동호회분들과 좋은 시간 보낸 걸로 만족합니다.
장기간 안보이던 회원들도 많이 봤고, 덕분에 맛있는 것까지 다 얻어먹었네요.
(지금 이 순간 쭈니는 새로 산 장농위로 올라가 잠을 청하고 있군용.. 장농위가 꽤 높은뎀..)
아마추어리즘이라는 타이틀로 시작된 이번 전시회는 사진에 대해서 단지 '찍는 행위에 대한 재미' 를 넘어선 '사진 촬영물에 대한 본질' 로 제 개념을 옮겨놓은 듯 싶습니다.
사실 원래 사진을 잘 찍지도 못하기 때문에 그저 사진을 찍는 행위 자체가 재미있기 때문이라는 저의핑계를 한번에 깰 만큼 멋진 작품도 많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았습니다.
이사와 겹쳐져서 정신없이 치러버리고 말았지만 그래도 남는 것이 많은 전시회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는 좀 더 결과물에 집착하는 사진이 나오게 되겠죠.
여러 사진 모임에 있어보았지만 이번 동호회는 꽤나 잘 선택한 듯 합니다. 나름대로 그럴듯한 방향성도 잡혀나가고 있고, 사진에 대한 열성은 그 어느 곳보다 높은 듯 하지만 그렇다고 장비없다고 무시하지도 않습니다. 나름 화각별로 렌즈를 보유하고 있긴 하지만 전부 저가형이고, 삼각대도 있기는 하지만 연약한 사은품이고, 가방도 있긴 하지만 카메라 가방이 아닌 기내용 화장품가방입니다. 그래도 다들 전혀 그런것에 대한 거부감은 없네요. 사진.. 그다지 깊은 취미는 없었는데 이분들 덕분에 더 재밌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