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정리를 하다 보면 옛날일이 생각난다.
뭐 좋았던 일도 있고 나빴던 일도 있었는데.. 최근에 나는 대체로 안좋았던 일 투성이였던 것 같다.
뭐 꼭 집어서 나빴던 일이라기보다는 은근히 기분이 다운되는 그런 일들 말이다.
게다가 너저분한 연애사라니.. 최악이었다.
저 사진도 한달짜리 짧은 연애사의 한장면.
비록 쭈니는 한껏 만족스런 표정을 지으며 사진을 제공했지만
저 사진을 보면 그다지 좋은 기분이 들지만은 않는다.
고양이를 좋아한다고 해서 사람이 좋은 것만은 아닌가 보다. 한동안 그렇게 믿고 있긴 했지만....
쭈니가 즐거웠으니 됐지 뭐. 아마 내가 찍은 쭈니 사진 중 제일 재미있게 나왔던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