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 켜보고 AS를 가져갈까 하고 심하게 고민했던 날이 무색하게 스스럼 없이 켜지는 카메라를 보고 망연자실했다.
그러나 이전보다 느려진 것 같은 기동속도와 언제 다시 갑자기 꺼져버릴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애지중지하고 있다. 내 카메라 생활에서 가장 오랜기간 함께 했던 ...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을 뽑아주었던 이 카메라는 다시 내 기록의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만 다시 꺼지지 않기를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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